숙명여대 1회 빅데이터 활용 해커톤 멘토 후기
by Jinsoo Shin👋 Introduction
어제 숙명여대 1회 빅데이터 활용 해커톤이 있었습니다. 저는 프로젝트 팀 중 하나를 멘토링 했고, PseudoLab은 이번 해커톤의 협력사로 참여했습니다😎
멘토는 조언하는 역할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멘티를 통해 많은 배움을 얻기도 합니다. 행사를 통해 많은 배움이 있어서 글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 5 Lessons
1. 멘티에게 하는 조언 = 사실 나에게 하는 말
행사가 끝나고 멘티들을 위해 쓴 메일을 돌아보면, 사실 저에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한 말을 지키고 기억하기 위해, 타인에게 공유하는 것이 스스로 다짐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2. 멘토링 할 때, 가장 먼저 이야기 해주는 내용
“제 피드백이라고 해서, 모두 수용할 필요는 없으며, 여러분들 상황에 맞게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적용해보시면 됩니다”.
각자가 살아온 삶과 그에 대한 철학은 모두 다릅니다. 저 역시 (회사 내/외부) 멘토분들께 조언을 받으면서도, 이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A/B 테스트하듯 인생에서 실험해보며 저에게 맞는지 판단합니다. 결국, 조언을 듣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내 것으로 만들어 실천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3. 문제 해결의 시작은 불만으로부터
프로덕트를 사용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불만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가짜연구소도 예외는 아니죠. 제가 오랫동안 이곳에서 활동하는 이유는, 그 불만들을 해결하고 더 나은 조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단순히 불만을 가지라고 강요할 수는 없으며, 진정한 변화는 제품이나 조직에 대한 깊은 호기심과 관심에서 비롯된다고 믿습니다. 그런 열정이 있을 때, 우리는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며, 결국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4. 우리가 팀으로 모인 이유
회사는 개개인이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팀이 존재합니다. 이번 해커톤도 팀으로 구성한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로젝트 멘티분들이 가설이 구체적으로 정의되었는지 & 수치화할 수 있는지 함께 검증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발표가 끝난 후, 팀 차원에서 회고하고 배운 점을 바로 정리하는 모습을 보며, 혼자 해결하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고민하면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는 몸소 느낀 행사였습니다.
5. 감사함을 표현하기
마지막으로, 멘토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주영민 대표님과 숙명여대 그리고 크래프톤 제 조직장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해커톤에서 제 피드백을 수용해주고 멋진 결과물까지 완성해준 멘티분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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