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발표자가 되기 위해 회고 & 기록하기
by Jinsoo Shin👋 Introduction
지난 1년간 크고 작은 발표를 6번 정도 한 것 같습니다. PseudoLab 활동과 책 출간을 통해 여러 발표 기회를 가졌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산업의 리더분들을 만나면서 많은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발표자가 되기 위해 느낀 점과 회고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 8 Lessons
1. 발표를 기획할 때, 짚어야할 세 가지
- Why: 나는 왜 발표를 하는가?
- How: 발표를 위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 What: 발표를 통해 무엇을 전달하려고 하는가?
2. 사람들의 생각에 변화를 주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그 주제가 무엇이든 발표로 만들어질 수 있다.
3. 발표 준비 과정은 제품 개발을 준비하는 과정과 같다. 즉, 청중을 만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달려 있다.
- 서비스 중인 제품의 기능 개발도 유저가 있기에 가능하다. 이처럼 나의 발표도 듣는 청중(유저) 중심으로 기획되고 준비되어야 한다.
- Pre-production: 발표 목적/의도 정의 → Production / QA: 발표 준비/다듬기 → Performance Forecast: 리허설/청중 반응 예상 → Live Update: 발표 → Postmortem: 피드백/회고
4. 발표는 일방적인 소통이 아닌, 많은 사람들과의 대화하는 자리이다.
- 사실 제품도 회사 혼자 만드는 것 같지만, 유저들이 사용함으로써 함께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 발표도 마찬가지로, 청중의 호응과 반응에 따라 분위기와 내용이 완전히 달라진다. 그래서 아래 이미지처럼, 발표 초반에 참여자에게 리액션을 부탁하는 것이 발표 분위기 형성에 도움이 된다.
5. 발표자로서 청중의 시간을 가치 있게 활용할 책임이 있다.
- 많은 사람들이 나의 발표를 듣기 위해 시간을 내어 모였다. 발표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해 보면, 발표에 임하는 자세도 달라진다.
- (최저 시급 계산, 청중 200명) 30분 발표의 가치 = 98.6 만원
6. 발표자의 책임 중 하나는 '재미'를 신경 쓰는 것이다.
- 아무리 유익하더라도, 재미가 없으면 사람들은 집중하지 않는다. 집중하지 않는 순간 발표자가 의도한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할 수 없다.
- 개인적으로 발표 자료 중간중간에 메시지와 관련된 짤을 활용해 청중의 시선을 끄는 편이다. 특히 초반에 집중을 유도한 후, 중반부 집중력이 떨어질 때 적절한 타이밍에 짤을 배치해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7. 발표가 끝났다면, 다음 발표를 위해 피드백을 요청한다.
- 발표는 한 번만 하고 끝나는 일이 없다.
- 놀랍게도 발표자로서 나의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나 자신이다. 스스로 발표가 완벽하다고 여기거나, 피드백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더 나은 발표자가 될 수 없다.
8. 마지막으로, 발표에 담은 내용과 결과들은 대부분 혼자 이룰 수 없는 성과이다. 누군가의 도움, 희생, 그리고 배려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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